골든 스테이트 클레이 톰슨 31개월 만에 그가 돌아온다.

 2010년대 중후반 골든스테이트 왕조 건설을 이끈 주역인 클레이 톰슨이 복귀를 암시하는 제스처를 보여주었다.

 톰슨은 2019년 왼쪽 십자인대 파열, 2020년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오랜 기간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복귀를 위해서 재활에만 전념을 했다.

 톰슨은 4일 슈팅 연습 후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 보이면서 코트를 나갔다. 팬들은 그의 여섯 개 손가락의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해했다. 

 2년 반 동안 그는 코트에 서지 못하고 계속된 병원 신세만 지었다. 그의 오랜 공백 기간 후 미국 매체는 1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복귀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톰슨이 복귀를 하게 된다면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 된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기에 톰슨의 복귀는 더 큰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강력한 수비와 범접 불가 존재감 확실한 커리의 활약이 함께 하면서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단,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이 있다면 커리가 자유투 유도 동작 엄격 제한의 영향으로 공격력에 기복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톰슨이다.

 톰슨의 장점은 수비력과 공격력이다. 그의 움직임은 폭발력이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에게는 매우 부담이 되는 선수이다. 골든 스테이트의 득점이 커리에게 집중이 되고 있다면 톰슨의 복귀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톰슨의 여섯 개 손가락 의미는 6일 뒤 복귀를 한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톰슨의 복귀 임박 소식에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는 상태이다. 골든스테이트의 팬이라면 톰슨의 활약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더 반가운 선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