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 농구 신생팀 캐롯 KCC와 연습 경기 승리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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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 농구 신생팀 캐롯 KCC와 연습 경기 승리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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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첫날 펼쳐진 연습 경기에서 화려한 외곽포를 앞세운 캐롯이 KCC에 승리를 거뒀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9일,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주 KCC 이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2-69로 이겼다.

 이정현-조한진-전성현-데이비드 사이먼-이종현을 선발로 내세운 캐롯은 절정의 슛 감각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이먼과 이정현의 3점 슛이 터졌고, 전성현의 외곽포도 호응했다.

 김동현-허웅-이진욱-서정현-라건아로 선발을 꾸린 KCC는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캐롯의 폭발적인 외곽슛을 막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 두 팀의 용병 라건아와 사이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들은 KBL에서 오랜 시간 외국 선수로 뛰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쉬는 날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서로의 경기가 있는 체육관을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밖에서는 친한 사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경쟁을 해야 하는 상대 선수이다. 사이먼은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정확한 3점 슛을 앞세워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라건아는 강력한 힘을 활용해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날 라건아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사이먼은 디드릭 로슨과 번갈아 뛰며 20분 동안 출전했다. 연습경기에서는 전성현이 활약한 캐롯이 82-69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고양 캐롯 점퍼스는 원년 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해체 후 재창단하여 2022-2023 시즌부터 참가를 하게 된다.

 창단 초대 감독은 김승기 감독이 맡게 되었으며 구단 사장은 허재가 맡게 되었다.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홈 구장은 일산 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첫 네이밍 스폰서로 캐롯손해보험이 후원에 나섬에 따라 모기업 데이원스포츠 대신 캐롯이 팀명에 들어간다. 스폰서와의 계약은 총 4년이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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