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51점 폭격 디트로이트 12연패 늪에 빠지다.

 브루클린은 13일 2021-2022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를 했다.

 브루클린은 이미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처음 스타팅 멤버에서도 제임스 하든이 빠지면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그의 결장이 부담이 되지 않은 경기가 되었다. 

 듀란트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하였다. 그는 팀의 전체 득점의 절반 가까운 득점을 하는 51점을 홀로 넣었다. 

 듀란트의 활약에 브루클린은 2연승을 하게 되었고 그는 올 시즌 NBA 한경기 최다 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번 커리의 50득점에 비하면 1점 더 앞선 기록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한경기 50득점 이상을 한 선수는 듀란트, 커리 단 둘만 기록하게 되었다. 

 듀란트의 멋진 활약은 마지막 4쿼터에 돋보이기 시작했다.

 듀란트는 91 대 86으로 뒤진 상황에서 그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꾸었다. 그는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수비를 블록 하면서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듀란트의 모습에 팀 선수들도 포기를 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얻으면서 상대팀을 쫓기 시작했다. 자유투 2개와 러닝 3점을 잇달아 성공 시키면서 단숨에 91 대 9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를 역전 시켜버린 브루클린 선수들의 움직임을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은 어시스트 3개를 연달아 하면서 자유투 2개를 더 넣어 103 대 92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마지막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116 대 110을 만드는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미 예감하였다.

 브루클린은 19승 8패 동부 1위를 유지하게 되었고 디트로이트는 12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그들은 4승 22패로 동부 꼴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