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A 최고의 영입 기아, 단 최형우가 살아나야 퍼즐 완성

 이번 FA 시장에서 제일 핫이슈 팀은 기아 타이거즈다. 기아는 이번 FA 시장에 작심을 한 듯 큰돈을 들여서 최고의 선수들을 두명이나 영입하였다. 그 선수는 바로 양현종,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 등급의 선수로 꼽히고 있었다. 그는 NC 소속으로 장타를 갖고 있는 국내 최고의 홈런 타자이다. 그의 이적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기아는 나성범을 무려 6년 총액 150억원을 투자해서 영입을 했다. 기아는 나성범 외에 타선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지난 시즌 부진한 외국인 용병 프레스턴 터커를 제외하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로 교체를 했다. 

 기아가 나성범에게 큰 금액을 주면서 데리고 온 이유는 기아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큰 문제점은 팀 득점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득점이 일어나야 승리를 거둘 것이며 승리를 해야지만 순위가 상승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아는 다음 시즌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렸고 타선에 변화도 많이 주었다. 하지만 영입 선수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함께 상승을 해야지만 팀의 큰 변화를 몰고 올수 있다. 

 기존 선수 중에 살아나야 하는 선수는 바로 최형우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전성기를 맞고 기아로 이적을 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최정 다음으로 두번째로 통합 홈런 기록이 가장 많은 선수다.

 하지만 그는 올해 만 38세로 실력이 많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그의 몸 상태는 온전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뭔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나성범과 최형우의 장타력을 겸비한다면 기아는 지난 시즌과는 다른 무서운 타선이 예상이 된다. 

 이번 FA 거액을 투자한 기아가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갖고 있으며 나성범과 최형우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