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 계약 해지 이틀 만에 미국행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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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베로 감독 계약 해지 이틀 만에 미국행 비행기
한화 이글스 야구단의 전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가 계약 해지 이틀 만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12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은 13일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KE0017편)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11일 한화와의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2020년 11월 27일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으며 한국에 왔던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에 주력하며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등 구단의 변화를 꾀했지만, 여전히 팀은 꼴찌를 유지했습니다.
2022시즌을 마치고 감독 교체 논의가 있었으나, 한화는 한 번 더 믿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4월에 연속 패배를 기록하면서 감독 교체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한화는 전격적으로 새 감독인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수베로 감독, 호세 로사도 코치, 대럴 케니디 코치와의 계약을 모두 종료하고, 12일에는 일사천리로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이 지휘한 896일 동안, 이를 통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며 리빌딩을 추진했지만, 결국에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감독 교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짐을 정리한 뒤, 13일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는 감독 교체나 계약 해지 같은 결정은 언제나 힘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베로 감독의 경우, 한화 이글스의 최초 외국인 감독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팀이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면서 여러 번 비판을 받았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화 이글스와 수베로 감독이 이번 계약 해지를 통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고, 수베로 감독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다른 팀에서 성공적인 감독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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