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골로 앞섰지만... 울버햄프턴과 에버턴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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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골로 앞섰지만... 울버햄프턴과 에버턴의 무승부
울버햄프턴은 2022~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황희찬이 한 달 만에 골을 넣어 팀을 선제골로 이끌었으나, 마지막 순간의 에버턴 공격에 막혀 승리를 놓쳤다.
이 결과로 울버햄프턴은 1점을 추가하며 리그에서 13위(11승 8무 18패)를 유지했다. 반면 에버턴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을 33으로 늘리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에버턴은 부상 악재를 겪었습니다. 후반전 23분에 에버턴은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레이가 왼쪽 측면 돌파 후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벤틀리에 의해 펀칭으로 막혔습니다.
울버햄프턴 감독인 로페테기는 후반 24분에 교체 카드를 꺼내 포덴스와 사라비아 대신 디에고 코스타와 마테우스 누네스를 투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왼쪽 미드필더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투입된 코스타는 2분 뒤 상대의 뒷공간을 침투하여 유효한 슛 기회를 만들었지만, 픽포드에 의해 막혀냈습니다. 직후에는 황희찬이 공과 관련 없는 지역에서 잠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지만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황희찬은 28분에 마리오 르미나와 교체되었고, 홈 팬들은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후 에버턴은 한동안 시간을 잡았으며 좌우 측면을 통해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으나 울버햄프턴의 수비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후반 35분에는 에버턴이 오나나와 게예를 빼고 닐 머페이와 메이슨 홀게이트를 투입하여 반전을 노렸습니다.
43분에는 로페테기 감독이 굳히기 전술로 전환했습니다. 네베스와 트라오레를 뺀 부바카르 트라오레와 마테우스 쿠냐가 투입되었습니다.
추가시간이 9분인 가운데, 에버턴은 먼 거리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정확성이 부족했습니다. 오히려 46분에는 누네스에게 역습 기회를 허용했습니다. 누네스는 돌파한 뒤 회심의 슛을 시도했으나 핃포드의 선방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이미 종료된 것으로 보였지만, 추가시간 54분에 에버턴이 길게 연결한 크로스를 벤틀리가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미나가 골을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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