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없는 맨유, 호날두 결승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맨유는 얼마 전 부진한 성적 때문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이 되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24일 스페인에서 열린 2021-202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를 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은 3시즌만에 이뤄낸 쾌거다.

 맨유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호날두, 마샬, 반 더 비크, 산초, 맥토미니, 프레드,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 데헤아를 선발로 출전을 했다.

 이날 경기는 비야레알의 홈경기로 치러졌다. 분위기는 당연히 비야레알의 분위기를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비야레알은 전반 9분 페널티 안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맨유도 적극적으로 반격을 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좌우 호날두와 마샬이 비야레알 수비수를 흔들어 놓았다. 측면에서 수비수를 흔들면 반 더 비크가 공간을 파고 들어가면서 기회를 엿보았다. 

 몇 차례 맨유의 실점 고비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데헤아가 멋진 선방을 보여주었다. 후반 21분 경기 반전을 위해서 반 더 비크와 마샬을 불러들이고 래쉬포드와 브루노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주었다. 

 맨유의 득점은 후반 33분에 터졌다. 비야레알 루이의 패스 미스를 프레드가 차단해서 호날두에게 넘겨주었고 호날두는 센스 있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성공해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 터진 골은 비야레알 선수들에게 힘이 빠지게 하는 골이 되었고 그 뒤 맨유의 역습을 살려 산초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 결정 골을 넣었다.

 이날 맨유는 캐릭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승을 거두게 되었고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도 만들었다. 매과이어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의 경기가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