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 결승 진출 실패

 세계 유명 스포츠 배팅 발매사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명됐던 스페인이 이탈리아에 무너졌습니다.

 스페인의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은 오늘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영국 런던에서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1로 무승부가 되면서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확연하게 갈렸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는 4골을 넣었고 스페인은 2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PK 결정력이 떨어졌던 스페인은 결승 부대를 밟지 못했고 이탈리아는 내일 새벽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에 진행되는 덴마크와 잉글랜드의 승부에서 이기는 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의 새로운 실험과 엔트리로 시작했던 스페인은 제로톱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엔리케 감독은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고용하면서 4강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을 가장 많이 치른 스페인은 많이 쌓인 피로도와 컨디션 난조로 제로톱 전술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올모, 오야르자발, 토레스 선수가 공격라인으로 구성되었고 중앙은 오야르자발이 페란과 올 모 선수가 위치를 바꾸어가며 이탈리아의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페란 선수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각선 침투가 스페인의 공격 활로를 만들었고 많은 슈팅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초반부터 공격의 기세를 몰아친 스페인은 많은 득점의 기회가 있었으며 번번이 놓쳤습니다.

 중앙 공격의 오야르자발 선수가 번번이 기회를 놓치면서 스페인 팬들의 비난의 일침을 받았습니다. 슈팅에서 정확도가 부족해 골문 근처도 가지 못한 슈팅이 많았습니다. 볼 점유율을 70%가 유지했던 스페인이었으나 득점과의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탈리아의 빠른 역공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바로 선수 교체를 통해서 추격에 집중했습니다. 모라타 선수가 투입되면서 중앙부터 양옆 모두 활동적인 경기를 펼쳤고 오야르자발 선수와 교체된 모레노 선수까지 공격에 투입되며 이탈리아를 압박했습니다.

 후반 35분 올모 선수의 패스에 모라타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동점이 되었고 연장전까지 이탈리아를 압박했으나 결국 결정력 난조로 승부차기에 갔습니다.

 동점에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올모와 올라타 선수가 실축하면서 2-4로 이탈리아에 패배한 스페인. 골 결정력의 비난이 가득한 4강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