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3점 맹활약,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첫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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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3점 맹활약,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첫 승리 신고
여자 프로농구(WKBL) 청주 KB국민은행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B국민은행은 2일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77-65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첫 경기에서 일본 토요타 안텔롭스에게 64-74로 패한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출신 슈터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8개의 3점 슛을 포함해 총 33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 외에도 나가타 모에가 15점과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거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유망주 허예은 역시 10점과 7개의 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대회 첫 승리로 기세를 올리며, 오는 3일 아산 우리은행과 A조 3차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특히 국민은행은 2023-2024시즌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당한 패배를 복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1쿼터부터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히타치를 압박했다. 나가타 모에, 강이슬, 나윤정, 성수연, 허예은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20-7로 앞서 나갔다. 히타치도 2쿼터와 3쿼터에서 각각 26점과 18점을 올리며 51-59까지 따라붙었지만, 강이슬의 4연속 3점 슛으로 국민은행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히타치가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나가타 모에와 강이슬이 자유투와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국민은행은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2점 슛 성공률 40%, 3점 슛 성공률 36.7%, 자유투 성공률 85.7%를 기록하며 히타치를 압도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캐세이라이프(대만)에게 62-65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적생 신지현이 17점을 올리고 구슬이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BNK가 일본 도요타를 74-71로 제압하며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BNK의 김소니아는 이날 경기에서 28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