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 신인왕 KT 소형준 류현진 뛰어넘을까?

 신인왕 출신의 소형준 선수는 KT위즈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KT위즈는 4월 3일 KT위즈 파크에서 2021 KBO 시즌 개막전을 한화 이글스와 이루게 되었고 그 선발 투수로 소형준 선수가 지목되었습니다. 능숙하고 실력 좋은 외국 용병 투수도 있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형준 선수에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선발 출전 시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소형준 선수는 고졸 출신으로 경험은 부족하지만 실력만은 인정받은 최고의 투수입니다.

 지난해 고졸 출신으로 프로 리그에 출전한 소형준 선수는 데뷔 후 2연승을 가져가며 멋진 데뷔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 기록은 "괴물 투수 류현진"선수와 똑같은 기록이고 KBO 역사상 3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소형준 선수는 지난 시즌 13승 6패로 투수 부분 다승 7위를 했으며 KT에서는 2번째로 승이 많은 투수입니다. KT의 데스파이네 투수가 15승 8패로 최고의 선발 투수가 있지만 승률만 본다면 소형준 선수가 0.684로 팀 내 승률 1위, KBO 전체 투수 6위의 실력을 가진 괴물 신인 투수입니다.

 소형준 선수는 2006년 신인왕 출신인 류현진 선수 다음으로 14년 만에 뽑힌 신인왕입니다. 고졸 출신의 투수가 두 자릿수 이상 승리한 것도 류현진 선수 다음으로 첫 선수입니다.

 괴물 투수 류현진 선수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관계자들과 매체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으며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개막전 포함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합니다.

 개막전을 앞둔 소형준 선수도 의지가 대단합니다. 지난해 프로 리그를 경험하고 이해한 시즌 라면 이번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많은 야구 팬들도 류현진 선수와 소형준 선수를 비교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형 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소형준 선수는 멘토 류현진 선수와 비교를 해준다니 정말 감사하다고 겸손한 자세와 자신감을 겸비한 신인 선수입니다. 이번 개막전 KT의 승리로 이끈다면 괴물 투수라는 별명은 소형준 선수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