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탐슨 복귀 후 최고의 활약 보여주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레이 탐슨의 활약을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눌렀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2021-22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02-86으로 승리했다.

1, 2쿼터에서 나란히 33점씩을 넣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6-38로 앞서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탐슨, 커리가 득점포를 내세워 디트로이트를 몰아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 98-82에서 쿠밍가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탐슨이 감을 찾아가고 있다. 탐슨은 이날 22분 18초만 뛰며 팀 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폭발했다.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테픈 커리는 18점 8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는 19점 올렸다. 조나단 쿠밍가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2승 12패로 서부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피닉스 선스(34승 9패)와 승차도 2.5경기로 줄였다.

 탐슨은 복귀 후 최고 활약이라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몇 차례 좋은 슛을 시도했다. 움직이면서 쏘는 힘든 슛들도 성공했다. 공이 림을 통과하는 걸 보고 기뻤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사령탑 스티브 커 감독 역시 탐슨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커 감독은 "클레이 탐슨의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무서운 질주를 하던 골든스테이트가 잠시 주춤 하고 있다. 탐슨의 감이 올랐기 때문에 또 다시 질주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