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커리 결장" 덴버 요키치 활약 빛나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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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테이트 커리 결장" 덴버 요키치 활약 빛나며 패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8일 원정 경기에서 만난 덴버 너기츠에게 124-131로 패배했다.
이날 휴식 차원에서 스테픈 커리, 앤드류 위긴스, 클레이 탐슨이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가 덴버와의 경기에서 힘들 거라고 애초에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결과는 덴버의 승리로 끝이 났다.
덴버가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요키치가 있었다. 애런 고든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경기를 시작하는 그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꾸준히 적립하며 덴버의 리드를 이끌었다.
모든 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리드를 잡은 덴버는 잠시 흔들린 모습도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니콜라 요키치가 활약했고 결국 4쿼터에 골든스테이트의 힘이 빠지며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이날 요키치는 백투백이자 시즌 19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는 바로 직전 경기였던 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도 46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에만 30점을 쓸어 담으면서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덴버의 승리를 이끈 요키치. 최근 활약을 통해 자신이 왜 올 시즌에도 강력한 MVP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지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커리와 탐슨 주 측 멤버 결장이 되면서 어린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다.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 조던 풀 등 어린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특히 신인 무디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무디는 과감한 돌파 능력까지 선보이며 제대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러 차례 상대 빅맨을 앞에 두고 림을 공략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36분 23초를 뛴 무디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데뷔 후 최다인 30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30점은 골든스테이트 구단 역사에서 10대 선수가 기록한 가장 많은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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