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과 결별 수순? 유럽·사우디 이적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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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과 결별 수순? 유럽·사우디 이적전 '점화'

김민재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 주요 리그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그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가능하며,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합리적인 제안이 온다면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럽 복수 구단과 함께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도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이들 구단은 에이전트와의 접촉도 마친 상태다. 이 가운데 수비 보강이 절실한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떠오른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며, 나폴리 시절 그를 영입했던 단장 지운톨리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나폴리와의 팬심, 그리고 5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변수다.
사우디의 관심도 만만치 않다. 호날두, 벤제마, 네이마르 등 유럽 스타들을 연이어 영입한 사우디 클럽들은 김민재 같은 월드클래스 수비수에게도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뮌헨 측이 설정한 이적료는 사우디 구단 입장에서 큰 부담이 아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세리에A 혹은 프리미어리그 쪽으로의 이적이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고,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 5000만 유로를 지불하며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후 혹사와 부상, 챔피언스리그 실책 여파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고, 최근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뮌헨은 현재 수비진 개편에 돌입했으며, 김민재를 매각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지 언론들은 뮌헨이 본머스 수비수 딘 후이센을 김민재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최대 1억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 수준으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여름, 김민재의 거취는 유럽 전통 명문 구단들과 사우디 자본 간의 '핫한' 쟁탈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