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베트남 축구 대표팀 취임식…로열티와 위닝 멘탈리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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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베트남 축구 대표팀 취임식…로열티와 위닝 멘탈리티 강조
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이 취임식에서 '로열티'와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베트남 축구 협회(VFF)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명식 및 발표 회견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취임식에서 "베트남 축구팀 감독으로서 베트남 국민과 축구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VFF 뚜언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분들과 앞으로 만나게 될 베트남 축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로열티와 위닝 멘탈리티에 대해 강조한 그는 "로열티는 저의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했을 때 가장 적합한 단어"라며 "나는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선수 시절 팀에 희생하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 모든 경기를 승리한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하지만 매 경기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끈기 있게 도전하는 축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내 축구 철학은 위닝 멘탈리티를 기본으로 한 승리하는 축구다"라며 "모든 구성원이 위닝 정신을 갖고 원팀으로 싸운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전에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프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번에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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