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롯데 에이스 등판 타선이 도움을 줘도 승리를 못하다.

 29일 롯데는 스트레일리를 내세웠다.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 타선도 도움을 받아서 득점을 많이 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했다. 최종 스코어 10-1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더 아쉬운 건 9-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롯데 감독 래리 서튼 감독은 1차전은 에이스 출전이 맞다고 말했다. 그래서 당초 로테이션을 박세웅과 순번을 조율했다. 서튼 감독이 생각했는데로 래리 서튼 에이스를 내세우며 경기의 승리를 확신하고 싶어 했다.

스트레일리는 5회까지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회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어주고 5회까지 13타자를 범타 처리를 했다. 5회까지 70개의 투수를 하면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에이스가 최고의 활약을 해주며 타선까지 도움을 받았다. 1회 말 추재현과 안치홍의 적시 2루타 손아섭의 타점을 포함해서 3점을 득점했다. 3회에도 롯데의 타선은 멈출 기미가 없었다. 전준우의 2루타, 안치홍의 타점으로 2점을 내고 4회 2 사 후 전준우의 2루타, 안치홍, 손아섭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3점을 내면서 8-0을 내었다. 5회에는 마차도가 솔로포를 때려 내면서 총 9점을 뽑아내면서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는듯했다.

 하지만 6회부터 스트레일리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3점을 내어주었다. 페이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운드를 결국 내려가게 되었다. 3점 실점을 했지만 9-3이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아직 롯데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NC 역시도 이미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전 멤버인 나성범, 박석민, 이명기, 노진혁, 애런 알테어를 대거 교체를 하였다.

 그러나 롯데는 투수가 교체된 이후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교체된 투수는 신예 김동규가 나왔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무난한 병살 코스인데 2루 송구 미스로 실점을 허용하였다.

 결국 송재영과 교체가 되었다.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를 맞아 서준원으로 교체를 하게 된다. 이때 점수는 이미 9-7 이었다.

 쉽게 승리를 할 수 있던 경기에 필승조 까지 투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필승조도 경기를 막을 수가 없었다. 구승민은 김태군, 양의지에게 각각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9회 초 롯데의 김준태의 동점 안타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9점의 리드를 하고 있던 롯데의 아쉬운 실점을 통해서 무승부로 끝나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