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원주 DB 필리핀 가드 알바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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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원주 DB 필리핀 가드 알바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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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원주 DB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선수를 영입한다.

 원주 DB는 6일 “필리핀 국적의 이선 알바노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연봉 2억 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선 알바노는 1996년생으로 NCAA2 소속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마르코스''를 졸업, 이후 필리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독일 리그 ‘브레머하펜'' 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28경기 출전 평균 9.8득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85㎝ 신장에 왼손잡이이며, 돌파가 좋고, 2 대 2 공격 등에서 장점을 가진 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 DB는 알바노가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알바노는 “새로운 계약으로 KBL 리그에서 뛰게 되어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 경기 수가 많다고 들었지만, 농구와 체력은 언제나 자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잘 맞춰 팀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남자 프로 농구에 필리핀 선수들이 많이 영입이 되고 있다. 필리핀 선수들은 농구를 매우 사랑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필리핀 나라의 평균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그 나라 국민들의 플레이 수준은 뛰어나다.

 KBL 남자 프로 농구는 아시아쿼터제도를 시행 중이다. 아시아쿼터제는 2020-2021시즌부터 도입된 제도로 KBL 각 구단은 팀별로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1명의 선수가 코트에서 뛸 수 있는데 여기에 아시아 출신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는 제도이다.

 남자 프로 농구 필리핀 제1호 선수는 벨란겔이다. 그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영입이 되었다. 그 외 론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저스틴 구탕(창원 LG), 이번에 이적을 하게 된 이선 알바노(원주 DB)까지 현재 총 4명이 영입 되어 있다. 

 이번 아시아쿼터 제도는 구단으로서는 전력에 도움이 되어서 좋을 것이고 필리핀 선수들이 국내 리그에 뛸 수 있어서 또 좋은 일이다. 과연 그들이 얼마나 신선한 효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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