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이강인에 최대 6천만 유로 베팅…PSG는 완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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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이강인에 최대 6천만 유로 베팅…PSG는 완강 거부
이강인(23·PSG)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유로(약 975억 원)를 제안했지만, PSG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의 구체적 제안은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에 보너스 조항 3,000만 유로를 더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PSG는 협상 의사조차 보이지 않은 채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올여름 내내 이어졌다. PSG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것이 이유다. 지난 시즌 초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여러 포지션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시즌이 흐르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이강인 스스로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을 붙잡고 싶어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스널과 토트넘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PSG에 이강인의 이적료를 직접 타진한 적 있다”고 밝혔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특정 선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선수단 변동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구단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이강인 매각을 거부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노팅엄의 관심은 가장 적극적이지만, 다른 클럽들의 시선도 끊이지 않는다. 레퀴프는 “풀럼, AC 밀란, 나폴리 역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노팅엄은 PSG가 태도를 바꾸면 제안을 상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마감일은 다가오고 있다. PSG가 끝까지 버티며 이강인을 잔류시킬지, 혹은 막판 극적인 변수가 등장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분명한 건, 이강인의 미래가 유럽 빅리그 여름 시장의 마지막 변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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