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까다로운 옵션 계약한 차우찬

 LG 투수 차우찬은 이번 시즌 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차우찬은 그렇다 할 계약을 하지는 못했다.

차우찬은 2년 동안 연봉 6억 원 + 옵션 14억이 붙은 계약을 하였다 옵션이 더 큰 계약을 맺은 건 이례적인 계약 협상이다.

 하지만 차명석 LG 단장은 옵션 조건은 까다로운 조건은 아니다. 선발 투수라면 무난하게 딸 수 있는 조건이며, 차우찬이라면 더욱더 가능성이 높은 옵션 계약 조건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차우찬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이 계약 조건은 국내 리그 탑 5안에 들어야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다소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이 계약 조건의 내면은 팀 입장에서는 차우찬이 꼭 이 조건을 달성해 줘서 팀의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차우찬은 꼭 이 조건을 달성해 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LG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를 잡고 있다. LG의 전력을 비교한다면 꼭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차우찬의 이번 옵션 계약은 아주 중요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전 LG 선수였던 박용택 해설 위원은 LG 전력은 우승 후보 팀인 NC와 해볼 만한 전력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3선발과 2루수에서 진가를 발휘해 줘야 된다고 말하며 현재로선 임찬규와 정주현에게 기대를 보였다.

 임찬규 선수의 기록은 10승 이상 기록을 두 번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3선발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지난 시즌 같은 경우도 10승을 경우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찬규 선수가 4~5번 선발을 해준다면 LG의 전력을 더욱더 증가될 수 있다. 그렇기에 3선발 자리를 차우찬이 채워 주게 된다면 계약 조건인 국내 탑 5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게 된다.

 작년에 LG는 우승 적기였다 이번 시즌보다 약해 보이지만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차우찬과 윌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정상적인 페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기용했을 때 우승을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빗나가고 말았다. 윌슨과 차우찬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어 팀 전력이 약간 휘청 거리게 되었다. 만약 이들이 제 몫을 했었더라면 작년 LG는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용병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에게 거는 기대가 많이 크다. 신경을 많이 써서 영입을 한 투수이며, 이번 캠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우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가 1,2 선발을 해서 선방을 해주면 뒤에서 차우찬이 도움을 준다면 LG는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차우찬의 계약 조건 옵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월에는 마운드에 올라야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조건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차우찬의 어깨 상태가 좋지 못해 4월에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장담을 할 수가 없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차우찬의 어깨 재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4월 복귀가 가능하다고 확답을 줄 수가 없다

 차우찬은 까다로운 계약 조건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팀을 위해서는 그 조건을 꼭 달성해 줘야 한다.

 LG는 차우찬에게 1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왔다. 지금 계약은 많이 다운이 되었지만 길게 봤을 때 차우찬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고 본다. 차우찬은 꼭 이 조건을 클리어해서 팀의 우승에도 기여하고 옵션 계약금도 받아 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것이다.

 LG와 차우찬 모두 웃을 수 있는 시즌이 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