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구 다시 부활한다.

 한국가스 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 하기로 했다. 한국가스 공사의 본사는 대구에 있기 때문에 연고지를 대구로 이전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새 구장 건설에 대한 검토까지 한다고 이야기했다.

 25년간 인천에서 팀을 운영을 했던 구단이 대구로 다시 복귀를 하여 대구의 팬들은 예전 동양 오리온스 때의 추억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스포츠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 가스공사가 수성구에 새로운 농구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는 실내경기장이 있다. 우선은 그곳에 리모델링을 해서 사용을 할 것이며 새로운 부지가 결정이 되면 구장을 건설하고 대구시에 기부채납을 한 다음 다시 운영권을 갖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는 대구에 새로 지어진 라이온즈 파크가 이와 같은 운영을 했다.

 아마도 새로운 구장 역시도 라이온즈 파크 근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있다. 하지만 그곳은 그린벨트 등 여러 문제가 아직 있어 최종 결정이 된 부분은 아니다.

 이미 가스공사 관계자와 한국농구연맹 관계자는 대구에서 우선 사용이 될 대구실내체육관 답사를 마쳤다. 리모델링을 통해서 더욱더 좋은 환경을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관람을 하는 팬들에게 제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실내체육관은 동양 오리온스가 떠나고 난 뒤 큰 경기를 치르지 않다 보니 시설이 많이 노후가 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시설적인 부분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 구장 최초 건설된 시기는 1971년 개장하여 2011년 오리온스가 고양으로 떠난 뒤 각종 동호회 등 생활체육 사용 외에는 크게 사용이 되지 않았다.

 대구실내체육관 사무소 관계자는 시설이 많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지붕 어느 부분에 비가 오면 비가 새는 곳이 있다. 그리고 한국농구연맹 관계자가 구장을 방문하였을 때 코드 바닥 수평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경기 중에 부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리모델링 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이는 보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은 인천 홈구장 근처에 거처를 두고 있는 선수들이 짐을 다 뺀 상태라고 말했다. 연고지 이전이 확정이 된다면 선수들은 대구로 거처를 잡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다시 대구에 농구가 부활이 된다는 소식에 예전 농구를 좋아했던 팬들이나 지금도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대구는 이로써 축구, 농구, 야구 모든 연고지를 둔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