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맹타 활약 보상 선수의 대활약 "아내 내조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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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승호 맹타 활약 보상 선수의 대활약 "아내 내조 덕분입니다."
두산은 21일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2-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21승 1무 19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21승 1무 20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 4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정철원~김명신~이형범이 뒷문을 막았다. 장단 14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재환이 3안타, 안권수와 페르난데스가 2안타로 힘을 보탰다.
강승호는 0-0이던 1회 첫 타석은 3구 삼진이었지만 3-0으로 앞선 3회 중전안타 이후 허경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고, 5-0으로 리드한 7회 2사 1루서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9-4로 앞선 8회 1사 만루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7일 잠실 KT 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4타점을 완성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강승호는 활약의 비결로 '아내의 내조'를 꼽았다.
강승호는 "따끔하게 조언을 해줄 때도 있고, 잘할 때는 들뜨지 않고 만들어준다. 덕분에 마음이 편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강승호는 "어제 아내에게 '내일 안타 몇 개 쳐줄까?'라고 물었더니 '3개'라고 답해 '알겠다'라고 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 위해 했던 말인데 현실이 됐다"면서 "아내가 올 때마다 안타를 치는 것 같다"라며 고마워했다.
강승호는 "아내가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있다"면서 "예전에 아웃되고 헬멧을 벗어던졌을 때 집에 가서 혼났다. 그런 행동은 아무도 없는대서 하라고 하더라. 안될 때는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잘 될 때는 들뜨지 않게 해준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비에서 1루수로도 나서고 있는 강승호는 양석환이 돌아오면 붙박이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강승호는 "석환이 형이 돌아와도 쉴 때 번갈아 1루수로 나가면 된다"면서도 "1루수로 나가면 송구 비중이 줄기 때문에 낫긴 하다. 그래도 2루가 더 편한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