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에이스 투수 곽빈 허리 통증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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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에이스 투수 곽빈 허리 통증 교체
곽빈이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를 자진하게 떠나 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한 마운드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곽빈이 속한 두산 베어스의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를 치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곽빈은 선발투수로 발탁되었다.
그 전날인 5일과 6일의 LG 전은 구장 상태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투수 일정이 연기되면서 곽빈에게 발탁의 기회가 생겼다.
이번 시즌 곽빈은 5경기에 나가 3승 1패, 평균자책점 0.88로 '제로런 네이티브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등판한 경기는 지난달 30일 SSG 전에서 6이닝 동안 2히트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6일 쉬고 7일 다시 마운드에 올라선 곽빈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투구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1회 초부터 투구가 좋지 않았다. 곽빈은 LG의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첫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히고 두 번째 공에 스윙 앤 미스를 유도했으나, 이후 0-2의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주며 4구를 허용했다. 이는 곽빈이 명품 좌완투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회 초에는 박동원의 솔로포와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곽빈은 문성주에게 4번째 볼을 던지는 순간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트레이너를 호출하였다. 결국,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곽빈은 더 이상 투구하지 못하고 최승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 감독 이승엽은 경기 전에 곽빈의 컨디션이 최상이며 우리 팀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준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기대했다. 그러나 곽빈은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2이닝에 마운드를 내려야 했다. 이로 인해 두산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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