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4번 타자 오른쪽 무릎 부상 경기 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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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4번 타자 오른쪽 무릎 부상 경기 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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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은 4일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재환은 두산이 0-4로 뒤진 2회 초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던진 공을 파울로 만드는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그대로 타석에서 쓰러졌다.

 두산 더그아웃에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김재환은 결국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가까스로 걸어서 퇴장했다. 두산은 송승환을 대신 투입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은 우측 무릎 타박이다. 아이싱을 하고 있다. 계속 상태를 지켜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했던 유희관 해설 위원은 "정강이 보호대 위쪽에 맞아 굉장히 아플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재환은 평소에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선수다. 그런데 저 정도로 아파하며 일어나지 못할 정도면 굉장히 아픈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김재환은 올 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321타수 75안타) 16홈런 51타점 46득점 OPS 0.790을 기록 중이다.

 두산 베어스 부동의 4번 타자.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너무 잘 맞지 않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결국 김재환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두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은 물론, 팬들까지 김재환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재환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심장 역할을 하는 선수이다. 그의 존재감으로 상대 투수를 압도하는 포스가 있다. 오늘 당한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순위 경쟁이 치열한 두산 베어스 입장에서도 김재환이 다음 경기에 복귀를 하기를 바랄 것이다. 

 한편 이날 상대팀 삼성 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 체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과 타선의 도움으로 16안타를 몰아치면서 9-2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 선수가 한국 야구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개막 후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을 넘었다. 연속 22개 성공이다.

 22도루에 0실패. 앞서 키움 김혜성이 20연속 도루를 만든 후 21번째 아웃되면서 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김지찬은 달랐다. 나아가 지난 시즌부터 계산하면 23연속 도루 성공이다. 역대 1위인 이종범의 29연속 도루 성공에 도전 중이다.

 박진만 체계의 삼성 야구는 작전 야구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이날 김지찬을 1번 타자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시킨 것도 김지찬의 공격력과 전력 질주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김지찬이 박진만 야구의 핵심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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