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커스 커즌스, 3X3 농구계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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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커스 커즌스, 3X3 농구계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
전 NBA 스타’드마커스 커즌스가 3X3 농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홍천군 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NH농협은행 FIFA 3X3 홍천 무궁화 챌린저 2024’는 전 세계 1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FIBA 3X3 선전 월드투어 2024 출전권과 총상금 5만 달러, 그중 우승 상금 2만 달러가 걸려 더욱 이목을 끌었다.
가장 주목받은 팀 중 하나는 중국의 우시였다. NBA 슈퍼스타 출신인 드마커스 커즌스가 우시와 2024시즌을 뛰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커즌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우시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부크 보로비치카닌을 비롯한 팀원들로 경기에 나섰다.
우시 팀의 앤드류 켈리는 스위스의 로잔과의 첫 경기에서 14-18로 패한 후, "경기가 쉽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동기부여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커즌스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한 득점 머신이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3X3 농구에서 평균 13-14점을 기록하는 것은 믿기 힘들다"라고 칭찬했다.
3X3 농구는 21점을 먼저 득점하면 끝나는 특성이 있는데, 커즌스가 팀 득점의 2/3를 혼자 해결하는 만큼,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켈리는 스페인 2부 리그 출신으로 현재 3X3 농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2년째 뛰고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켈리는 "삼성에서 뛰었던 마이클 크레익이 한국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줬다. 대회가 끝나면 서울을 관광할 계획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커즌스는 비록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의 존재감은 3X3 농구에서도 여전히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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