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무결점 호투…NC의 새 에이스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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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무결점 호투…NC의 새 에이스가 탄생했다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바로 라일리 톰슨이다. 4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는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라일리의 존재감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라일리는 7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찍힌 강력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포크, 커브까지 조화를 이루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매 이닝 주자를 허용했지만 침착한 병살 유도와 결정구로 실점을 막았다. 3회와 4회에는 연속으로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5회에는 날카로운 견제로 2루 주자를 잡아내는 재치까지 발휘했다. 실점 없이 7이닝을 책임진 라일리는 승리투수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2018년 시카고 컵스에 11라운드로 지명돼 마이너리그를 거친 라일리는, 지난해 NC와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365이닝 동안 353탈삼진을 올린 ‘삼진 제조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KBO 초반은 녹록치 않았다. 등판마다 기복이 심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4점대 후반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반등에 성공하며,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지난 24일 LG전 6이닝 무실점, 그리고 오늘 7이닝 무실점. 두 경기 연속 쾌투는 라일리가 더 이상 외국인 용병의 ‘가능성’에 머무는 선수가 아님을 증명했다. 그는 이제 NC의 1선발, 에이스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NC로선 부진에 빠졌던 팀 분위기 속에서 라일리의 에이스급 활약이 단비 같은 존재다. 시즌 10승째를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NC는, 이제 라일리를 중심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