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령탑 허문회 지휘봉을 내려놓다!

 어찌 보면 예상되었던 부분이었을 수도 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자진 사퇴인지 구단 측의 해고 통보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의 후임 자리를 이미 선정해 두어 발표를 하였다. 지휘봉을 전해 받을 감독은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의문이 되는 점은 후임 감독 발표는 했지만 허문회 감독의 경질인지 사퇴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까지 다른 구단의 감독이 지휘봉을 놓을 때도 경질이라는 단어를 쓰기보다는 자진사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실제로 자진 사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질이지만 자진사퇴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 된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의 결론은 경질이다. 구단의 소식에 의하면 이석환 대표가 10일 오후 결정이 된 듯 허문회 감독과 면담을 하였고 이 자리에서 허문회 감독은 경질을 받아들였다.

 롯데는 매년 시즌 하위권의 순위에 링크 되고 있었다. 롯데의 부진은 곧 감독의 탓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롯데는 패배를 하지만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롯데의 타선은 최근 경기에 들어 살아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매 경기 평균 득점 5득점은 해주고 있었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롯데는 결코 쉽게 패배를 하지 않았었다.

 보통 경질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서 구단에서 사퇴를 요구하여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진 사퇴라는 단어도 쓰지 않는 것은 구단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감독의 경질과 자진 사퇴는 남은 정산 금액 지급에 있어서 차이가 생긴다. 하지만 롯데는 허문회 감독의 남은 연봉은 모두 돌려주기로 약속을 했다.

 허문회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 계약금 3억 연봉 2억 5000만 원이다. 올해 남아 있는 급여와 낸 치 연봉까지 5억 원가량을 롯데는 지급해 주기로 약속을 했다.

 허문회 감독의 지휘봉을 맡게 되는 외국인 감독은 어떤 전략을 펼칠지 궁금해지며 어떻게 롯데는 달라질지에 대해서도 관전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