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가다

 류현진이 원정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3-1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으로 10승을 챙기며 홈으로 돌아갔다.

 앞서 류현진은 뉴욕 메츠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토론토 타자들은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기 시작했다.

 6-0으로 여유롭게 앞서고 있는 상태 5회에 류현진은 3점을 내어주고 승리 요건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가서 에이스의 자존심을 상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의 강팀 보스턴을 맞이해서 선발에 나섰다. 이날은 류현진의 앞으로의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 꼭 승리를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시작부터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안타를 내어주었다. 그러나 1 사 후 3번 산도르 보하르츠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막았다.

 그리고 평소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티네스와 헌터 렌프로를 완벽하게 막아 내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류현진은 특유의 낙차 큰 커브를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의 삼진을 잡아내었다.

 류현진은 이날 렌프로를 세 타석 모두 내야 땅볼 유도를 하면서 가볍게 잡아내었다. 류현진은 보스턴의 중심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점수를 더 이상 내어주지 않았다.

 토론토는 다음 날 31일부터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홈경기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금지했던 경기를 비로소 허용해 토론토는 2019년 9월 30일 이후 22개월 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홈경기 이전 경기를 류현진의 호투와 팀의 대승을 만들어 내서 홈 팬들에게 돌아가는 발걸음이 매우 가볍게 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팀의 승리였다.

 류현진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시즌과 코로나 상황 때문에 직접 찾아뵙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승리가 할아버지의 영전에 좋은 소식을 알려주게 되었다.

 남은 기간 동안 류현진이 지금의 몸 상태를 잘 관리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 15승을 기대해봐도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