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니시우스 영입 움직임…레알과 결별 임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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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니시우스 영입 움직임…레알과 결별 임박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31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와 레알의 계약이 2027년 만료되지만,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 플라멩구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돌파력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데뷔 초반에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9-20시즌부터 득점 감각이 살아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3-24시즌에는 라리가 26경기 15골 6도움, 시즌 전체 39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니시우스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발롱도르 수상에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되자 시상식에 불참했고, 이후 인종차별 문제를 거론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 교체에 불만을 표출하며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이후 사과문을 냈지만, 팀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니시우스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소 2억 유로(약 3,20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풋볼365’는 “레알이 매각을 고려하자 맨유와 첼시가 즉각 관심을 보였다”며 “비니시우스는 사우디 리그에는 관심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가 결국 레알과 결별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지, 유럽 축구 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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