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일룬 매각 추진… 케인·요케레스 영입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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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호일룬 매각 추진… 케인·요케레스 영입 가능성 대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라스무스 호일룬을 매각해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여름 7200만 파운드(약 1365억 원)를 투자했던 맨유는 현재 호일룬의 가치 하락을 우려하며, 5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맨유는 호일룬을 매각하고 싶지만, 그의 몸값을 맞춰줄 클럽이 많지 않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추산한 손실은 약 400억 원 수준이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호일룬의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브라운은 “현재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클럽이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언급하며, 맨유의 기대와 달리 호일룬을 원하는 구단이 많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호일룬이 팀을 떠날 경우, 맨유는 공격 보강을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대체자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과 스포르팅 CP의 빅토르 요케레스다.
케인의 경우, 맨유는 몇 년간 그를 주시해 왔지만, 높은 이적료와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요케레스는 현재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타깃 중 하나다. 리버풀, 아스널, 첼시도 요케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맨유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브라운은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CP에서 아모림 감독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이 점이 맨유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호일룬의 부진과 이적 시장에서의 가치 하락은 맨유의 공격진 개편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호일룬을 원하는 팀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매각이 쉽지 않으며, 대체자로 거론되는 선수들의 영입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일룬을 매각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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