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토트넘 감독 시절 김민재와 접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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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토트넘 감독 시절 김민재와 접촉이 있었다.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29일 나폴리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인 김민재와 관련한 비화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나폴리 선수 한 명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겠다"라며 토트넘 감독 재임 기간 중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 선수와 영상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 그를 영입하길 원했지만 토트넘이 날 도와주지 않았다"라며 “당시 그 선수를 데려오는 데 1000만 유로(약 134억 원)가 들었는데, 토트넘은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 700∼800만 유로만 더 냈어도 거래가 성사됐을 텐데 구단은 돈을 쓰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지금 나폴리에서 뛰는 '수준 낮은' 김민재의 이야기다"라며 당시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을 비꼬았다.
나폴리는 지난해 7월 1800만 유로(약 242억 원)에 김민재를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했고,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리그 선두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이자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16승 2무 1패, 승점 50으로 1위, 로마는 11승 4무 4패, 승점 37로 5위다.
지금 김민재의 가치는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71억 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6500만 유로(약 873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6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도 김민재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토트넘 역시도 지금 크게 후회를 하고 있을 거다. 나폴리 보다 더 적은 금액에 더 좋은 가치 있는 영입을 할 수 있었지만 토트넘은 김민재의 가치를 몰라봤다.
토트넘은 수비 불안과 요리스의 어이없는 실수로 월드컵이 끝난 후 수비 지적을 엄청 많이 받았다. 만약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토트넘의 수비진은 과연 어땠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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