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데뷔 시즌 보내고 있는 나폴리 김민재 8월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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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데뷔 시즌 보내고 있는 나폴리 김민재 8월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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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보름 만에 벌써 적응이 끝난 것일까.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26)가 월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 '세리에 A 8월 이달의 팀'을 선정했다. 이 명단은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바탕으로 뽑혔다.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된 가운데 김민재는 센터백 포지션에 선정됐다. 그는 8월 월간 평점 7.3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당당히 11명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현지에서도 김민재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는 그를 극찬하는 팬들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전임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비교하며 평가절하하는 팬들도 있다.

 세리에 A 8월 베스트 11 공격진에 지엘린스키(나폴리), 디발라(AS로마), 펠레그리니(AS로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앙귀사(나폴리), 베나체르(AC밀란), 히울만드(레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파리시(엠폴리), 이스마일리(엠폴리), 칼라브리아(AC밀란)가 선정됐다. 나폴리에선 김미재와 함께 3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나폴리가 세리에 A 8월 베스트 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7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기량은 뛰어났으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기에 세리에 A에서 빠르게 적응할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달 16일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 A 데뷔 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2일 AC 몬차전에서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나폴리는 세리에 A 개막 후 2승 2무(승점 8)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5경기 째 침묵하고 있고 황희찬은 이적설이 불거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파울루 벤투 감독도 고민이 커진다. 그러나 김민재는 새 팀에서도 완벽히 적응하며 벤투 감독의 걱정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0일 개막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맹활약은 대표팀에 큰 위안거리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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