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 OK저축은행에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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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 OK저축은행에서 새 도전
V리그 최다승 사령탑 신영철 감독이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린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부터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거쳐 OK저축은행에서 V리그 5번째 팀을 맡게 됐다. 그는 통산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기록하며 최다승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12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봄 배구 전도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특히 우리카드를 맡았던 시절,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2018-19)과 창단 첫 정규리그 1위(2019-20)를 이끌며 명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2023-24시즌을 끝으로 우리카드와 결별한 뒤, 다시 V리그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7위)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신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의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
신 감독은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고, 전술적으로도 강점을 갖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팀을 빠르게 개편하는 능력도 있다. OK저축은행에서 다시 한번 ‘봄 배구’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신 감독의 합류로 OK저축은행이 과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한국전력, 우리카드에서도 팀을 빠르게 개편하며 성과를 냈던 만큼, 이번에도 빠른 팀 리빌딩이 예상된다.
과연 ‘봄 배구 전도사’가 새로운 팀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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