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KBO 세이브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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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KBO 세이브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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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떠난 지 벌써 8년째이지만 아직도 ‘끝판왕’은 잊혀지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오승환이 모처럼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370세이브, 한미일 통산 49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세이브 8개를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등극하고, 30번 승리를 지키면 KBO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다.

 오승환은 "한국 통산 400세이브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에 맞춰서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제는 동갑내기 추신수와 함께 KBO 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지만, 오승환은 "나이 먹는 걸 신경 쓰지 않는다. 베테랑 선수를 두고 실력보다는 나이를 언급할 때가 많다. 그런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라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투구 스타일은 세월이 흐른 만큼 조금씩 계속 바뀌었다. 오승환은 “구종이 2개 정도 늘었다. 투심과 슬라이더를 둘로 나눠 구속 차이를 줘서 던진다. 작년부터는 커브 비율도 늘었다”면서도 “직구가 중심이 돼야 변화구가 살아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구”라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장래에 한신 코치 등 일본에서 지도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서 공부해 보고 싶다. 내가 가진 비결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꼭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태극마크를 한 번도 놓친 적 없었던 오승환은 이번 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뽑히지 못했지만 후배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 야구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후배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줬다.

 지금 한국 야구는 오승환의 특급 소방수 자리를 후배 선수에게 넘겨주고 있는 단계다. 그 선수는 바로 LG 트윈스 고우석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2억 7000만 원에서 59.3%가 오른 4억 3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고우석은 KBO 리그 통산 세이브 1위인 오승환의 연봉 기록은 가볍게 넘어섰다. 작년 61경기에 등판해 60이닝을 던져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9이닝 탈삼진 비율이 11.87개로 구위로는 전성기의 '오승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환의 나이가 올해 41세라는 게 대단하다. 그래도 아직 볼끝이 살아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끝나고 오승환 역시도 만약 최강 야구 영입이 된다면 대학 선수들은 아직도 오승환의 공을 공략 못할 거라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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