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진짜 숙제는 ‘강백호 영입’이 아니다… 불펜 재건이 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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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진짜 숙제는 ‘강백호 영입’이 아니다… 불펜 재건이 우선 과제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겨울 대형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강백호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삼성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화려한 타선 보강이 아니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 확보와 불펜 전력 재정비가 훨씬 더 시급하다.
삼성의 좌타 거포 자원은 이미 포화 상태다. 구자욱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입지를 굳혔고, 디아즈는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김영웅까지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으며 장타 라인을 구축했다. 좌타 중심 타선의 폭발력은 이미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이 상황에서 같은 유형의 강백호를 데려오는 것은 전력 균형 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우타 거포 자원은 사실상 공백에 가깝다. 박병호가 은퇴했고, 강민호는 나이와 체력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타 거포 부재가 당장의 가장 큰 약점은 아니다. 삼성은 기본적인 득점 생산력이 꾸준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마무리 공백이다. 오승환과 임창민의 은퇴로 불펜의 핵심 축이 사라졌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리드 상황을 끝까지 지킬 확실한 카드가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불펜은 대체 자원이 있다고 쉽게 메울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다. 경기 후반 7, 8, 9회를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신뢰감 있는 옵션이 절실하다.
또한 외국인 선수 구성 역시 중요하다. 디아즈와 후라도는 단순한 외국인 유지 차원을 넘어 전력의 근간이다. 디아즈는 홈런 라인업의 핵심이며, 후라도는 장기 이닝 소화가 가능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다. 이 두 선수부터 확실히 잡지 못하면 전력 플랜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결국 삼성이 이번 오프시즌에서 진짜 집중해야 할 지점은 명확하다. 외부에서 ‘강백호’ 같은 이름값 있는 좌타자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마무리를 포함한 불펜진의 무게감을 되살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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