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현준 끝내기 안타 삼성을 구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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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현준 끝내기 안타 삼성을 구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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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7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38승 1무 53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51패(38승 3무) 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김현준-구자욱-피렐라-이원석-김재성-강민호-김상수-김지찬-오선진으로 타순을 짰다.
롯데는 렉스-황성빈-한동희-전준우-이대호-안치홍-정훈-이학주-정보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말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2 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다시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강민호는 이전 친정팀을 만나서 맹타를 휘둘렀다. 강민호의 활약으로 삼성이 오늘 경기를 쉽게 이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롯데의 반전이 있었다.
롯데는 4회 초 정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초에는 1사 후 잭 렉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황성빈이 우월 3루타, 한동희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3-4로 추격했다.
이어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대호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4로 역전했다.
8회 말 1사 1, 2루에는 김상수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롯데 이학주 송구 실책에 힘입어 김상수도 득점했다. 7-7 동점인 10회 말 김지찬 안타, 오선진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고 김현준이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를 터뜨려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삼영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전이라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김현준 선수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와 오늘 클래식 시리즈 라팍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큰 선물을 드린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3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패를 당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역대 KBO 리그 후반기 시작 후 최다 연패 공동 5위 기록도 함께 세웠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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