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대체 용병 몽고메리 자가격리 끝 바로 1군행

 삼성 라이온즈 라이블리 대체 용병 몽고메리는 곧 삼성 1군에 합류를 하게 된다. 이는 자가격리가 끝나고 퓨처스 리그 점검을 하지 않고 바로 1군으로 합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만큼 삼성은 투수 자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몽고메리는 27일 자가격리가 끝난다. 몽고메리의 자가격리 시설에는 특별히 마련한 불펜에서 매일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몸을 풀었다. 몽고메리가 삼성 1군에 바로 합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필요했다.

 갑작스러운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했지만 라이블리는 꼭 미국으로 돌아가서 치료를 받기를 원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 코로나 시국에 해외 입국과 다시 국내 입국에 있어서 자가격리는 시즌을 치르기에는 크게 다가와서 새로운 선수를 스카우트하기로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몽고메리는 지난달 2일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 A 팀에 옵트아웃을 요청했고 삼성과 사인을 하였다. 몽고메리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고 컨디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삼성 스카우트 팀은 몽고메리가 한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를 했다.

 지금 삼성에는 선발 자원이 뷰캐넌, 원태인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백정현 역시도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발 자원은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애초에 라이블리와 뷰캐넌의 두 용병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시즌 초반에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급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만들어 나갔다.

 하지만 몽고메리가 바로 1군 무대로 데뷔를 하게 된다면 조금의 걱정이 있다. 아직 한국 무대의 실전 감각과 한국 야구 스타일 및 문화 적응이 많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은 2군 적응 기간을 거치기보다는 타석에 선수를 세워놓고 실전 감각을 높이는 투구 훈련을 할 것으로 보였다.

 라이블리가 빠진 상황에 삼성은 걱정과 달리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뷰캐넌은 삼성의 에이스 자리를 이미 찾고 있고 원태인도 이번 시즌 포텐을 터트려 주고 있다. 불펜의 지원만 잘 이뤄진다면 삼성은 이번 시즌 가을 야구 기대를 해봐도 될 것이다.

 삼성의 타선도 굉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 몽고메리가 빨리 팀에 적응을 해서 투타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삼성에 새로운 좋은 분위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