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KBO리그 데뷔전에서 홈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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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KBO리그 데뷔전에서 홈런포 작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 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디아즈는 1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디아즈의 홈런 덕분에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으로 만들며, 그가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아즈는 1회와 3회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NC 불펜 투수 이준호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몸 쪽으로 들어오는 145km 직구를 강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대형 홈런을 날리며, KBO 리그에서의 첫 경기를 인상 깊게 장식했습니다.
경기 전 디아즈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소감을 전하며, "삼성 팬들이 응원해 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 팀 동료들도 나를 많이 반겨줬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삼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외국인 타자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데이비드 맥키넌과 루벤 카데나스와 함께한 시간 동안 큰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의 합류로 타선에 위압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아즈가 경기를 통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아즈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디아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디아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후반부에 더 큰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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