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이스 뷰캐넌, 팬들에게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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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 뷰캐넌, 팬들에게 작별 인사
지난해 4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뷰캐넌은 5일 아내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영상편지를 공개하며 "내 몸에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이다. 팬 여러분은 언제나 우리 가족의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뷰캐넌은 2020년에 삼성에서 뛰기 시작하여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선발진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에도 30경기에 등판하여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4년 통산 성적은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입니다.
삼성은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외국인 선수 샐러리 캡(연봉 총액 상한)을 이유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뷰캐넌은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삼성에서 은퇴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일이 뜻대로 풀리지 못했다. 팬 여러분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꼭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데니 레이예스(28)를 영입했으며, 레이예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해 MLB에서 활약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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