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에이스 이정현, 무릎 부상 불행 중 다행… 새 시즌 준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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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에이스 이정현, 무릎 부상 불행 중 다행… 새 시즌 준비 이상 無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아시아컵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이정현은 지난 8일 카타르와의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대표팀은 추가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회가 끝나기 전 조기 귀국 조치를 내렸다.
국내 정밀 검진 결과, 이정현은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비시즌 훈련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오는 10월 KBL 정규리그 개막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만난 이정현은 한결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이 정도 부상으로 끝난 게 다행이다. 감독님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하셨다. 여유 있게 복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파열은 아니다. 수술까진 필요 없고 2~3주 재활이면 된다더라. 시즌 출전에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소노 입장에서도 가슴을 쓸어내릴 만하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평균 16.8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가뜩이나 백코트 파트너 이재도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정현까지 장기 공백이 발생했다면 올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이 불가피했다.
한편, 소노는 오는 9월 5일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이정현은 그 전까지 고양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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