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정우영, 심각한 인대 부상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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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정우영, 심각한 인대 부상으로 이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2일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정우영은 더 이상 우니온 베를린에서 뛸 수 없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8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심각한 인대 부상이 확인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문의를 만나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2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난달 10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이에 베를린은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베를린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1군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지만, 2023년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최근 폼을 끌어올리며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었지만, 불운한 부상으로 다시 한번 커리어에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정우영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번 시즌은 사실상 종료됐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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