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국가 공휴일 지정 그리고 사건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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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국가 공휴일 지정 그리고 사건 사고 발생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금의환향했다. 우승 퍼레이드에 무려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열린 프랑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대통령궁에 초대됐다. 당시 대통령궁 앞 5월 25일 광장에 100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당시 주장 디에고 마라도나는 라울 알폰신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우승컵을 치켜들고 기쁨을 나눴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36년 만의 자국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긴급 대통령령을 발령해 국가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온 나라가 국가 대표팀을 위한 깊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공휴일 지정 취지를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공휴일로 지정된 오늘 낮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서 도심까지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하지만 공휴일이 지정이 되고 기분이 좋은 날 사건 사고가 발생이 되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매체를 통해서 "행사 도중 건물 지붕 위에 올라갔던 24세 남성이 지붕이 무너지면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5세 어린이 1명도 부모와 함께 행사 현장을 찾았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한복판에 갇히자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선수들은 행사 도중 버스에서 헬기로 갈아타 인파를 빠져나가면서 행사는 조기 중단됐다.
우리나라 역시도 최근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태원 참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그날 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사건 사고가 발생이 될 수 있었는데 조기에 잘 중단을 해서 더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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