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의 계보를 재정의한 티어리스트…손흥민, 유일한 GOAT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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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의 계보를 재정의한 티어리스트…손흥민, 유일한 GOAT 평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소속 기자가 역대 아시아 출신 축구 선수들의 티어(등급)를 공개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의 서열 구도에 다시 불을 지폈다. 발표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현재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GOAT(Greatest Of All Time)’ 등급을 부여받으며 아시아 축구의 상징적 정점에 올라섰다. 이는 단순한 개인 영예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가 유럽 축구 중심의 글로벌 담론 속에서도 ‘역사상 최고’ 범주에 당당히 포함될 수 있음을 증명한 선언에 가깝다.
해당 티어리스트는 멕시코계 이스라엘 기자 바락 피버가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피버는 역대 아시아 선수 22명을 GOAT, S, A, B 등급으로 나누어 분류했다. 한국 선수는 총 5명이 포함됐고, 그중 3명이 최상위권인 GOAT와 S등급에 포진했다. 수적 비중은 일본(10명)보다 적었지만, 질적 위상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은 위치에 자리한 결과다.
GOAT 등급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가장 뚜렷한 ‘최초의 이정표’를 남긴 선수로 평가된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10년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팀 커리어의 정점까지 완성했다. 최근 축구 콘텐츠 전문 매체인 매드풋볼, 파이널 스코어 풋볼 등에서도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1위’로 공통 선정되며 전 세계적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그의 경기 영향력은 기록 이상의 차원으로 해석된다. 전방에서의 압박 강도 조절, 하프 스페이스 침투 타이밍, 수비 라인 분열을 유도하는 방향 전환 드리블, 빅 찬스 전환률을 극대화하는 슈팅 선택, 그리고 위기 국면에서 팀 전체 템포를 재구성하는 경기 지능은 ‘GOAT 평가의 근거’로 반복 지목됐다. 피버는 티어 발표에서 기술적 설명을 최소화했지만, 글로벌 축구 커뮤니티가 손흥민을 GOAT 범주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이미 공유된 상식에 가깝다.
S등급에는 차범근과 박지성이 포함됐다. 이란의 알리 다에이, 일본의 가가와 신지와 함께 묶인 분류다. 차범근과 박지성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차박 라인’의 핵으로, 아시아 축구의 정통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선수들이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 득점 생산과 경기 운영의 전환점을 만들던 공격수였고,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헌신적 경기 조율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영향력으로 ‘아시아 미드필더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 둘의 S등급 분류는 국제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의 이견이 없는 영역이다. 다만 알리 다에이와 가가와 신지가 동일 S등급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남았다. 알리 다에이는 A매치 득점 기록의 상징성을 지녔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경기 영향력과 전술 구조 변형 능력에서는 손차박 라인의 ‘시대적 파괴력’과 결이 다르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가가와 역시 유럽 커리어를 구축한 아시아 공격형 미드필더의 대표 사례지만, 토너먼트 단계에서의 팀 전술 재구성 능력, 빅 매치 지속 영향력, 국가대표 경기의 중심 통제력에서는 차범근·박지성의 종합적 위상과 비교될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A등급에는 김민재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라인 컨트롤 능력, 전진 빌드업 정확도, 공중 경합 성공률, 방향 전환 수비 속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수비 담론 속 아시아 센터백의 새로운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나가토모 유토, 나카무라 슌스케 등도 A등급에 포함됐다. 특히 스페인과 필리핀 이중국적을 지닌 파울리노 알칸타라(1896년생)는 1910~192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아시아계 축구의 역사적 개척자’로 언급됐고, 사우디의 사에드 알오와이란 역시 월드컵 무대에서의 전술적 균열 창출 능력을 근거로 A등급에 묶였다. A등급은 ‘글로벌 빅리그에서의 중심 설계자까지는 아니지만, 팀 구조를 직접적으로 확장·변형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선수들로 해석된다.
마지막 B등급에는 김주성과 미우라 가즈요시가 포함됐다. 김주성은 대표팀과 K리그에서의 역동성과 경기 템포 파괴 능력으로 ‘아시아 선수 특유의 야성적 전술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분류된다. 미우라 가즈요시는 1967년생으로 아직도 현역 커리어를 유지하는 상징성 자체가 ‘아시아 축구의 지속 가능성’ 서사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다쿠미,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등도 B등급에 포함됐고, 이란의 마흐다비키아·네쿠남, 우즈베키스탄의 쇼무로도프, 사우디의 사미 알자베르 등도 같은 등급에 묶였다.
티어리스트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일본은 10명이 선정되며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지만, 대부분이 A등급 이하에 위치했다. 가가와 신지(S등급)를 제외하면, ‘글로벌 토너먼트 전술을 직접 설계하거나 팀 경기 구조의 균열점을 장악한 선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한국은 5명만 포함됐지만, 손흥민(GOAT), 차범근(S), 박지성(S)이라는 ‘아시아 축구의 최고 서사 구간’에 3명이 집중되며, ‘아시아 축구의 역사적 고점은 한국이 가장 많이 생산했다’는 전술·서사적 결론을 강화했다.
이는 향후 글로벌 스카우팅, 축구 콘텐츠 담론, 전술 분석 프레임, 그리고 아시아 축구의 브랜드 가치 재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다.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많은 선수가 배출됐는가’가 아니라, ‘전술의 흐름을 직접 바꾸고 역사의 최상단 담론을 장악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전환되고 있다. 손흥민이 유일한 GOAT 등급을 받은 사실은, 그 전환의 중심이 한국에서 비롯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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