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시즌 막판 고민을 날려버린 홈런 한 방!
본문
☆ 안녕하세요!! 무분별한 먹튀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고,
양의지, 시즌 막판 고민을 날려버린 홈런 한 방!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값진 홈런을 쏘아 올렸다. 7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양의지는 1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를 통타하며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0-0의 균형을 깨는 두산의 12-2 대승의 서막이었고, 양의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 한 방이었다.
양의지는 이날 홈런에 이어 5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타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양의지는 8월 동안 타율이 0.270에 머물렀고, 이로 인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장타는 오랜만에 '양의지다운' 타격을 되찾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의지는 "한 달 동안 고민이 많았다"라며 "넓게 그려놓고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최근 5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다. 5할 승률이 깨지며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가을야구 진출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이었다. 양의지는 팀의 주축 선수이자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말없이 축 처져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경기 전부터 더 신나게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주장과 함께 라커룸과 벤치에서 분위기를 북돋우며 팀이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양의지의 모습은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65승 2무 6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양의지는 가을야구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무조건 가을야구에 갈 것"이라며,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더 길게 팬들과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모두가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132경기를 소화하며 타 구단보다 많은 경기를 치렀다. 남은 일정은 다른 팀들에 비해 적어, 투수들에게는 휴식이 주어질 수 있지만 타자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경기력이 들쑥날쑥할 수 있지만, 훈련에 집중하면서 경기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양의지의 한 방은 두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고민을 털어내는 소중한 순간이었으며, 팀으로서는 가을야구를 향한 발걸음을 다시금 힘차게 내딛는 날이었다. 양의지가 다시금 좋은 타격을 이어가며 팀을 이끌어 나갈지, 두산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