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심장 수술 성공적으로 끝나.. 앞으로 행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약 한주전(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UEFA 주최의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경기를 치리던 도중 쓰러졌던 에릭센은 의료요원의 빠른 응급조치로 의식을 다시 찾았습니다.

 A조 핀란드와 경기 전반 42분쯤 갑자기 쓰러졌던 에릭센은 홈팬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충격적인 장면을 보였으나 빨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와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이 끝이 나고 퇴원을 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대한민국 팬들에게도 굉장히 인가가 많은 선수입니다.

 손흥민, 케인, 에릭센, 댈리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이라 불리며 엄청난 활약을 했었던 에릭센은 모든 선수들의 꿈인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첫 시즌은 암울하고 구단과 감독 간의 갈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리에 A 리그 적응 기간이 끝난 다음 시즌인 이번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을 했고 에릭센은 리그 우승 컵을 들어 올린 영광과 그 실력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앞으로 행보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을 하고 있지만 많은 구단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구단의 입장에서 엄청난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덴마크 축구 협회를 통해서 에릭센의 건강 회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덴마크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와 SNS 업로드를 통해서 회복을 축하했고 그에 에릭센 선수는 "정말 고맙다. 이렇게 많은 응원과 걱정을 해주어서 수술도 잘되고 회복도 빠르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은 전했습니다.

 또, "이번 국대 동료들과 꼭 좋은 호흡을 맞추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덴마크는 에릭센이 쓰러진 날 핀란드에 세 0-1로 패배를 했고 어제 자 경기(18일) 벨기에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이번 러시아전에서 꼭 이겨야지 16강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리에 A 규정은 심장 제세동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인터밀란 구단은 복잡해진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맺어진 에릭센을 앞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영구 이식이라면 다른 리그로 이적을 해야 되고 일시적인 이식이라면 인터밀란에서 꾸준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