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쓰리런 이원석 짜릿한 삼성의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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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쓰리런 이원석 짜릿한 삼성의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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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30일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4-3 역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역전승이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10승 15패가 됐다. KIA는 4연패에 빠지며 10승 14패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12~14일 대구 한화전 이후 5번째 시리즈 만에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기선제압했다. 1회 말 박동원이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타자 최형우가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다시 적시 2루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3회 무사 1, 3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병살타에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4회 1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KIA는 6회 말 다시 앞서갔다. 2사 이후 김도영이 볼넷, 류지혁이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 타석에 나온 김선빈이 적시타를 쳐 3-2로 리드했다.

 삼성의 반격은 8회 선두타자 피렐라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함께 시작됐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내 타선을 연결했다.

찬스를 이어받은 이원석은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8회 2사에 오승환을 올려 4아웃 세이브를 맡겼다. 오승환은 피안타 없이 1이닝을 막으며 시즌 5세이브를 챙겼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0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7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좌완 이재익은 두 타자를 상대하고 행운의 2승째를 거뒀다.

 이원석은 올 시즌 컨디션 난조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후 콜업이 되어 1군에서 이원석은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 연승을 이끌고 있다.

 실전 경기를 많이 하지 않고도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배경으로는 박한이 퓨처스리그 타격코치와 훈련을 짚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준비할 때 타격 훈련을 많이 했다. 박한이 코치님과 훈련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타격 훈련 양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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