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절치부심의 새 시즌 준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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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절치부심의 새 시즌 준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KT 위즈 내야수 오재일이 2024시즌을 앞두고 체중 감량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상과 부진, 트레이드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오재일은 삼성 라이온즈 출신 트레이너 이한일 대표가 운영하는 TREX 트레이닝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5kg 감량에 성공하며 유연성과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한일 대표는 "오재일 선수는 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지가 강하다"며 "체중 감량 후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지난해 초 극심한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5월에는 박병호와 1대1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KT에서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11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부진에 대해 그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했고, 원인을 찾으려고 해도 끝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KT에 합류한 뒤 오재일은 팀 분위기에 감명을 받았다. 그는 "KT는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이 스스로 열심히 하는 문화가 있다"며 "이강철 감독님과 선배들이 훌륭한 리더십으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FA로 허경민을 영입하며 내야진 강화에 나섰다. 허경민이 3루를 맡고, 황재균이 1루로 이동하면서 오재일 역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경쟁 선수가 몇 명이든 상관없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다음 시즌 목표로 "120경기 이상 출전과 꾸준한 타석 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냉정히 말해 이제는 레귤러 멤버가 아니다"라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8세라는 나이와 경쟁 속에서도 오재일은 "몸 상태가 좋아야 멘탈과 실력도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팀에서의 재도약을 꿈꾸는 그의 노력은 곧 다가올 시즌 KT와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