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몰락 반토막 승률 챔피언 리버풀은 어디로?

 지난 시즌 챔피언 트로피컵을 들어 올린 리버풀은 한 시즌만에 승률이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왕의 몰락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습니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성적으로 우승 팀의 저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 (1월 2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승률이 95%의 가깝던 점수가 47%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리그 4위에 머무르게 되었고 승점은 34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21점이나 낮은 점수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68경기를 끝으로 홈경기 무패행진이 막을 내렸고 69경기 무패 기록을 아쉽게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리버풀은 말 그대로 패배를 모르는 팀, 무조건 승리하는 팀으로 각인이 될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으며 그만한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충격에 가까운 성적이며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 또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한 리버풀은 시즌 중반 압도적인 결과에서 이번 시즌은 유럽 축구 연맹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까지 걱정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영국 최대 배팅 업체인 "WILLIAM HILL"은 승률 반토막을 언급하며 리버풀의 위기설을 언급했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나빠졌고 실점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무실점 경기가 줄어들면서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고, 막아야 될 때 막지 못했으며, 승점 관리가 부족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반다이크 선수와 고메즈의 장기 부상으로 수비진이 많이 약해졌고 겨울까지 추가로 보강될 선수가 없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우승으로 보내주고 있다", "반 다이크 선수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등등 비난의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버풀 왕의 몰락을 지켜보는 팬들은 아쉬움에 가득 찬 모습으로 경기장은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