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알바노 활약을 앞세워 우승 후보 KCC 격파 4연승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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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알바노 활약을 앞세워 우승 후보 KCC 격파 4연승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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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 프로미는 29일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87-82로 이겼다. DB는 4승 2패가 됐고, 다시 연패에 빠진 KCC는 2승 4패가 됐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알바노는 3점 슛 3개를 포함해 26점 4어시스트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KCC는 허웅(2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라건아(21점 15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4패가 됐다.

 1쿼터를 25-23으로 마친 DB는 2쿼터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와 두경민이 3점 슛을 터뜨렸고, 프리먼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알바노 또한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37-25로 달아났다.

 2쿼터 초반 DB가 기세를 올렸다. 강상재, 두경민이 3점 슛에 성공했고 알바노의 속공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순간적으로 37-25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KCC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이진욱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38-29 9점 차를 만들었고 허웅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두 팀은 전반을 44-41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진 경기는 뒷심을 발휘한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DB는 85-82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정창영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두경민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당초 이날 경기는 허웅과 두경민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둘은 2020~2021시즌까지 DB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두경민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됐다.

 자유계약(FA)을 염두에 둔 DB가 허웅과 두경민을 모두 잡는 건 어렵다고 판단해 두경민을 보내고 허웅 중심의 팀으로 개편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FA 시장에서 허웅은 DB를 떠나 KCC에 새롭게 동지를 텄다. 두경민은 친정으로 복귀, 묘한 관계의 둘이 첫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팀의 승리는 DB가 갖고 가면서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다음 경기에 더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먹튀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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