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잉글랜드 4강 진출 해리 케인 죽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오늘자 새벽 4시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0이라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유료 2020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한 우크라이나를 저지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해리 케인은 2골을 넣으면서 명성을 증명했습니다.

 잉글랜드도 25년 만에 4강 진출을 하였습니다.

 1996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대회에서 4강을 진출했고 그 뒤로 25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역대 3번째 진출입니다. 4강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에서 동료였던 에릭센 선수가 있는 덴마크와 경기를 펼칠 예정인 해리 케인. 오늘처럼 경기를 잘 풀어간다면 충분히 결승 진출이 가능해 보입니다.

 오늘 경기 승리의 핵심 주역은 해리 케인입니다.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면 우크라이나의 뜨거운 분위기를 잠재웠습니다. 또 팀을 리드하면서 스털링, 루크 쇼, 핸더슨 선수까지 모두 엄청난 맹공을 펼쳤습니다.

 케인은 쉬지 않고 우크라이나 골문을 향해 달렸습니다. 2-0으로 앞서나간 상황에서 후반 5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7분 발리슛으로 추가 득점의 기회까지 있었지만 득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해리 케인 선수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득점 왕에 답지 않게 조별 리그 3경기 동안 무득점으로 본선 진출에 대한 의심까지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슈퍼스타는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독일과의 16강에서 8강 진출 쐐기골을 넣으면서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만들었고 분위기를 타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4강 진출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16강, 8강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우승까지 바라보게 된 잉글랜드.

 해리 케인 선수도 인터뷰에서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환상적인 밤입니다. 팬들의 기대 속에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그러나 압박은 여전하다. 결승 진출과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