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스널 이적 가능성 급부상…PSG “이적 제안 받겠다” 충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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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스널 이적 가능성 급부상…PSG “이적 제안 받겠다” 충격 발표
2024-25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현지 복수 언론은 PSG가 이강인에게 이적 허가를 통보했으며, 아스널이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파리는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입지 약화와 함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하에서 이강인의 기용 빈도는 점점 줄었고,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널과의 1차전에서도 벤치에만 앉았다.
한때 팀의 마케팅 스타였던 이강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 출전이 19경기나 될 정도로 입지가 축소됐다. 현지 언론은 “PSG는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양국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비공식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이강인 영입을 검토 중인 클럽으로 지목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1월에도 이강인을 고려했으며,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마케팅 가치와 다재다능함을 인정하지만, 전술적으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이적료만 충족된다면 거래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해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약 2200만 유로(한화 약 349억 원)를 지불한 바 있으며, 최소 그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풋01은 “아스널은 이미 PSG에 이강인 이적을 요청했고, PSG는 이를 수락했다”고까지 전했다. 특히 아스널은 현재 공격 자원의 부상 이슈와 시즌 마무리의 부담 속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으로, 아스널의 스타일과도 잘 맞을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만약 이강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에서 맞붙게 된다는 점이다. 같은 리그, 같은 지역, 최고의 라이벌 관계 속에서 두 한국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국내 축구 팬들에겐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장면이다.
결국 이강인의 향방은 PSG의 최종 방침과 아스널의 제안 수준, 그리고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볼 때, 이강인의 여름 이적은 단순한 루머가 아닌,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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