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의 주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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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의 주목을 받다
글로벌 축구 기자 제임스 맥니콜라스는 7일 아스널의 이적시장 상황을 보도하며 이강인의 잠재적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맥니콜라스는 “PSG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라면 논의가 가능할 수 있다”며,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아스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옵션으로 평가받는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맨유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다.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맨유와 뉴캐슬도 이강인을 관심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며, EPL 팀들이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스타일과 PSG에서의 활약에 매료되었음을 전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에 리그 16경기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슈퍼컵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PSG의 새로운 왕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PSG는 이강인의 가치를 경기력 외적인 부분에서도 인정한다. 그는 구단 유니폼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는 그의 실력뿐만 아니라, 이러한 다방면의 가치 때문이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로, PSG는 그를 쉽게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EPL 구단들이 높은 이적료와 임대 옵션을 제시할 경우 PSG가 논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뉴캐슬이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제안했던 사례는 이강인에 대한 EPL 구단들의 관심과 잠재적 투자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EPL 진출이 성사된다면,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한국 축구 선수의 위상을 EPL에서 높이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다.
이강인의 EPL 진출 여부는 1월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올랐다. PSG가 그의 높은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이적 협상을 받아들일지, 아스널이나 맨유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가 관건이다.
팬들은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행보가 한국 축구 역사에 또 다른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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